19세기 말엽 영국의 거물 정치가인 글래드스턴 의원이 국회에서 활약하던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글래드스턴은 같은 의원이자 후에 노둥자들에게 선거권을 주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디즈데일리 의원을 향해 듣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국회의사당에서 디즈데일리 의원이 여러 의원들에게 설득력 있는 훌륭한 정견 발표를 마친 뒤에 자기 의석으로 가서 앉았는데 느닷없이 글래드스턴 의원이 일어섰다. 그리고 디즈데일리 의원에게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당신의 행동은 대체 그게 뭡니까? 내가 들은 믿을 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당신은 성병에 결렸다는데 그게 사실이요?” 청천병력 같은 모욕적인 발언에 국회의사당 안은 삽시간에 찬물을 끼얹는 듯 조용해졌다. 너무나 끔찍한 모욕을 당한 상대방이 어떻게 대응해 나올 것인가를 모두들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었다.

포천신문 기자 / 2005년 07월 12일

사람은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권리가 있다. 최근 경제개발과 더불어 자주 발생하는 분쟁사건 중의 하나가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권리와 개인 재산권 보호간의 충돌 현상이다. 최근 영광아스콘 허가와 관련해 주민들과 허가업체, 포천시간의 갈등을 지켜보면서 과연 市 당국이 환경정책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과 허가업체가 갈등을 빚고 있는 포천시 동교동 558-27번지 일대는 지난 92년에 취락(공업)지구로 지정했다. 취락(공업)지구로 지정할 당시에도 과연 제대로 현지조사를 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왜냐하면 행정기관이 당시 인근 지역에는 취락(공업)지구로 지정하는데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취락(공업)지구로 지정된 거리에서 대략 200m 부근에 집단으로 이주한 상계마을 160여세대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다.

포천신문 기자 / 2005년 07월 12일

포천시는 올 하반기 동안 불법광고물 수거 시민보상제를 실시한다. 수거대상지역은 포천시 전지역이며 보상대상 광고물은 ▶가로수, 가로등, 신호등, 상가 등에 부착된 플래카드와 벽보 ▶보도, 가드레일에 설치된 상업용 플래카드 ▶점포 앞 보도에 설치된 깃발형 플래카드 ▶벽면이용 플래카드 ▶주요도로변, 주택밀집지역 내 벽면이용 벽보 ▶유흥업소 주변 퇴폐전단 등이다.단, ▶부착되지 않았던 벽보 및 전단지 ▶상업용 게시대에 부착된 플래카드 ▶시청에 신고를 하고 설치된 각종 플래카드 ▶타 시·군에 설치된 광고물 등은 보상대상에서 제외된다.시민들이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오면 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하게 되는데, 기준금액은 폭 6m 내외의 대형 플래카드 1,000원, 폭 2.5m이하의 소형플래카드는 500원, 벽보는 1매 당 200원, 스티커를 포함한 퇴폐전단은 1매 당 50원 등이다.또 벽보, 퇴폐전단, 스티커 부착 및 배포자를 최초로 신고해 검거됐을 경우에는 20,000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단, 1일 1인에 대해 5만원 이상 지급하지 않으며 학생인 경우에는 보상금 대신 학용품을 증정하거나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효율적인 불법광고물 정비로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보상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혁배 기자 / 2005년 07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