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이끌어 갈 십대들의 힘과 열정, 가능성을 북돋우기 위한 2005 청소년 문화축제 Passion이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두시간여 동안 일동면 기산리 일동동부교회(목사 김진현)에서 개최했다.일동면사무소와 일동청년회가 협찬하고 일동동부교회가 주관한 이번 청소년 문화축제는 일동지역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2인조 그룹 나무자전거와 일동종고 밴드부 이클립스, 강원대 힙합그룹 Project 14, 동부교회 워십댄스팀 ASK를 비롯해 YWAM SUM팀, DJ Jesus 등이 출연해 지역 청소년 등 500여명과 어우러진 열띤 무대를 펼쳤다.일동동부교회 10대부 서광석 교육전도사는 “일동지역에는 1천200여명의 청소년이 있지만 그들만의 문화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청소년들의 큰 호응 속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가 새로운 지역 청소년 문화로서 자리 매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의 지속적 개최와 정착을 위한 포천시의 관심을 호소했다.

지혁배 기자 / 2005년 08월 31일

봄이 모퉁이에 온 줄 알고맞으러 나가니먼저 와서나를 기다렸네  봄과 손잡고산을 오르니산새는 지저귀고바람소리 큰데세상 굽어보니절도 작았던고 산새에게 외롭지 않느냐? 물으니티끌 세상 사는나를 비웃으며 날아가네

포천신문 기자 / 2005년 08월 31일

최 종 규포천시민대종제작추진위원장 兪公勇力稟于天(유공용력품우천) 충목공의 용력은 하늘도 아는데 烈義貞忠顯永年(열의정충현영연)열의와 정충은 오래도록 빛나도다 身後尊稱淸白吏(신후존칭청백리)사후의 존칭은 청백리라 하였고 生前經歷變難賢(생전경력변난현)생전의 경력은 변란에도 朱顔誠實愁何在(주안성실수하재) 젊어서 성실했으니 근심이 어찌 있으며 鶴髮愛情熹自然((학발애정희자연)늙으면 애정과 자연을 즐기게 된다 憂國眞心家事廢(우국진심가사폐)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니 가사는 폐하고 追欽節義設壇全(추흠절의설단전) 절의를 추모하여 설단하고 기리노라 

포천신문 기자 / 2005년 08월 31일

‘충신은 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이란 말은 벼슬길의 선비가 지녀야할 지고(至高)의 덕목이다. 즉,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말로 해석된다. ‘두문동(杜門洞)’이라고 하면 고려가 망하자 고려의 충신들이 선비의 도리를 다 하고자 새로 집권한 조선조 태조 이성계에게 협력하지 않고 개성 인근 두문동 마을에 숨어서 나오지 않고 은둔 생활로 일관하게 되는데 바로 두문동의 어원(語源)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고려 충신 두문동 72인 외에도 조선조 충신 내고향 포천 출신 ‘양치(楊治)’선생이 있으니 사육신(死六臣)의 버금가는 생육신(生六臣) 같은 충신이었다. 기지리 두문동이 바로 양치 선생께서 두문불출(杜門不出)하시고 은거(隱居)하시던 곳이다. 호가 퇴은(退隱)이었음도 이를 웅변하고 있다. 양치선생은 청주인으로 고려조의 벽상삼한청국공신 양기(陽起)님의 후손으로 호조판서 천진(天震)의 아들이다. 정종2년(1400년) 태어나 성종14년(1483년)까지 사셨는데 40여년간 기지리 두문동에 은둔 끝에 86세로 깨끗한 지조 높은 생을 마감하셨다. 양치선생께서는 용맹과 지략이 뛰어나 발탁되어 세종조에 김종서 장군이 북방여진족을 물리칠 때 6진 개척의 큰 공을 세우신 분이다. 영광군수 함길, 황해, 병마절도사에 올라 무관 최고의 용맹을 떨치셨으나 김종서 장군 못지 않은 충절의 장군이셨음을 알 수 있다. 수양대군이 충신 김종서를 비롯한 단종을 모시는 세종대왕과 문종의 고명대신을 죽이고, 몰아내고, 세조임금으로 등극하니 충신 양치 선생은 이에 굴하지 않고 기지리 두문동에 은둔하여 40여년의 은둔생활을 한 것이었다. 1691년(숙종 17년) 236년 만에 모든 단종조 충신들의 관작이 복권되고 충렬사, 충신각, 조사단 등에 286위가 배향되어 그 님들의 충절을 기리게 되었다. 이에 따라 내 고향 포천의 ‘양치’선생들께서도 충목단(사육신 유응부선생의 정문 및 제단)에 함께 배향되었다.사육신과 생육신에 버금가는 충신이 또 한 분 함께 모셔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도 기지리 두문동에는 양치선생의 후손들이 집성촌(集姓村)을 이루고 님의 뜻을 기리며 살고 있다. ※양치선생 후손이자 퇴은(양치)공파 종친회장 양재창(現 포천향교 전교).필자연락처 02-932-2434  

포천신문 기자 / 2005년 08월 31일

리효종 포천한시사대표 부인 장씨는 여헌 장현광(旅軒 張顯光 1554년 명종 9~1637년 인조15)의 손녀이다.장현광은 인동인으로 조선조 중기의 대학자로 학문과 덕행으로 천거되어 보은 현감과 공조정랑으로 잠시 있다가 사임하였는데 그후 군수, 지평, 참의, 대사헌, 판서 지중추부사등 전후 20여차례 관직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퇴하고 오로지 학문에 전념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 내었다. 미수 허목도 그의 제자이다. 나라의 큰일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때 그때 상소를 올려 바른 정치를 하도록 하였다.사후 영의정에 추증되고 천곡, 송학서원등 전국 여러 서원에 제향되고 문강의 시호가 내려졌다. 부인 장씨는 남인계 명문 안씨 집안으로 출가하였는데 그의 아들 안연석이 지조가 없어 더 높은 벼슬을 탐내어 대대로 지켜온 남인파의 당론을 배반하고 세력을 잡은 파에 붙었고, 그의 손자 복준은 계승하여 더욱 심하므로 남인 선비들이 분개하여 규탄하니 부인 장씨가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자손 잘못 가르친 것을 사죄하고 그의 딸이 유씨 가문에 출가하였는데 따님 댁은 아직 남인 계통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그 곳으로 가서 의탁, 목숨을 마치겠다고 하여 따님 유씨댁으로 떠나려하니 그의 손자 복준이 어디로 가시렵니까 하니 유씨의 가문에 시집간 너의 고모는 아직 남인이니 내가 거기에 가서 의탁하여 목숨을 마치겠다 하였다.복준이가 간절한 말로 만류하기를 해가 이미 저물었으니 내일을 기다릴 수 없겠습니까 하니 네가 만약 나의 뜻을 어긴다면 내가 여기서 떨어져 죽을 것이니 사람들은 네가 나를 핍박하여 나를 죽게 하였다고 하지 않겠느냐?속히 가마를 준비하고 나를 오랫동안 지체케 하지 말라 하였다. 복준이가 부득이 가마를 준비하여 행장을 차려 드렸다. 수십리 길을 가서 비로서 유씨집에 이르렀는데 밤이 이미 깊었다. 그 때문에 병이 더하였는데 복준이가 들어가 시탕(侍湯)을 청하였느나 부인은 이를 거절하고 내가 네 손에 죽기보다는 내 딸의 손에 죽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하고 자기의 딸에게 복준이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하고 그 후 모든 손자들을 모아놓고 의리를 지키고 바르게 사는 것이 선비정신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말하여 영결하였다.오늘날 사회질서가 어지러워지는 것을 보면 옛 어른들의 선비정신이 그리워진다. 우리 주변에서는 다른 사람이 하면 불합리하다고 하다가 같은 일을 내가 하면 합리적이라고 하며, 다른 사람이 하면 비윤리적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고 괴변을 늘어 놓는 사람이 있다. 이런 풍토가 없어지기를 기대하며 대학자 여헌 장현광의 손녀 부인 장씨의 일화를 소개했다.그 위대한 할아버지에 청아하고 대쪽같은 그 손녀가 있었다.

포천신문 기자 / 2005년 08월 31일

○○사업장내에서 절곡기에 부착된 금형하판(300kg)을 교체하기 위해 크레인으로 떼어낸 금형하판을 적재대로 이동 후 금형을 내려놓던 중 매달린 금형이 낙하하면서 금형에 협착돼 사망한 재해가 발생했다.재해발생원인으로는 첫째 크레인으로 금형을 인양한 상태에서 낙하 위험구역인 금형 적재대에서 정리정돈 작업을 실시하여 중량물 낙하에 의한 사고의 위험이 있었음에도 중량물 권상기 근로자에 대한 출입금지 미조치 한 것과 줄걸이 작업 불량으로 작업방법에 적합하지 않은 “C”형 클램프를 사용하여 충격, 휨, 나사체결 저하 등으로 중량물이 쉽게 이탈 할 수 있었으며 1점 줄걸이 클램프 사용으로 중량물 낙하의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량물 운반 작업 시 중량물 불시낙하 등을 대비하여 중량물이 이동하는 경로 상에는 근로자의 출입을 금지해야 하며, 중량물(금형)을 클램프를 사용하여 운반 작업 시 캠형 클램프를 사용해 캠이 누르는 힘으로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권상클램프를 사용해야 하며 클램프의 사용하중의 허용범위 내에서 2개 이상의 클램프로 밸런스를 유지한 상태에서 운반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자료제공 : 한국산업안전공단 의정부지도원(031-826-6091)

포천신문 기자 / 2005년 08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