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경로당을 내 집같이 편안한 노인들의 쉼터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과거의 획일적이고 단순한 형태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경로당을 조성하고 있다.포천시는 지난해 대진대학교 건축학과 윤희철 교수에게 의뢰해 “포천시 경로당 표준모델”을 완성했으며, 이 모델을 2004년도에 신축한 경로당 10개소에 적용했고, 올해에도 새로 건립되는 경로당 8개소에 적용할 예정이다.새 경로당은 과거의 획일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모양에서 벗어나 평 슬래브 대신 자연미가 조화된 외벽과 지붕으로 디자인돼 있다.또 ▶자연채광 30% 이상 ▶노인들이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유아실 설치 ▶거실을 넓히고 거실과 방 사이를 미닫이로 설계해 경로당이 마을회의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포천시는 노인들이 좀더 편리하게 경로당을 활용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신개념의 표준 모델을 설계·적용시켜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포천시 경로당 표준모델로 설계·준공된 내촌면 내5리 경로당.  

지혁배 기자 / 2005년 04월 02일

포천시는 주민자치센터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담당공무원 및 주민자치위원 9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지난 25일 실시된 교육은 포천시청 직원 3명과 일동면, 영북면, 화현면, 포천동 담당자4명과 주민자치위원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자치의식 제고 및 지역공동체 의식함양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주민자치센터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주민자치센터의 조기정착 및 자치위원들의 자치역량 향상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오후2시부터 3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대진대학교 행정학과 허훈 교수의 ‘주민자치센터의 본질과 운영방법’▶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강형기 교수의 ‘연대하는 주민과 주민자치’란 주제로 강연이 실시됐다.대진대학교 허훈 교수는 ‘주민자치센터의 본질과 운영방법’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참여 속에 운영되어야 한다”며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시민학습 ▶정보교류 ▶협동경제활동 ▶지역복지 ▶문화여가 등을 펼칠 수 있는 장소다” 말했다. 또 “▶주민참여 ▶민관의 상호협력 ▶지역의 자원에 연계한 활동 등의 운영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충북대학교 강형기 교수의 ‘연대하는 주민과 주민자치’란 주제의 강연에서는 “도시에서는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연대감의 상실로 인한 주민의 고립화와 대인관계의 비인간화가 기본적인 사실로 되었다”며 “주민자치위원회와 공존문화를 재구축하며, ▶시민들의 연대활동을 통한 다양한 문제의 해결 ▶주민의 참여와 시민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사회적 수요 처리의 올바른 역할 배분에 대한 기준제시 등 시민운동의 활성화에 있어 시민주도의 지역개발사업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혁배 기자 / 2005년 04월 01일

포천시가 담당 공무원 (계장급) 전체가 참여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매월 한 차례씩 개최한다.황용선 부시장의 주재로 지난 21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소관업무에 대한 숙지도와 관심을 제고시켜 시정업무 추진에 원활을 기하기 위해 계장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확대간부회의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에 실시되며 과거 실과소장들이 하던 업무보고 역시 부서 내 계장들이 돌아가며 맡게 된다. 한편 매주 금요일 갖던 부시장 주재 간부회의는 목요일로 변경된다.포천시는 확대간부회의 운영으로, 조직 내 원활한 의사소통과 의견수렴, 타부서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공직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혁배 기자 / 2005년 04월 01일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임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품목별 농업인연구회는 농촌지도공무원 1인이 1작목 연구모임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결성됐으며 고품질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개선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현재 27개 작목별 연구모임에 모두 780명이 참가하고 있다.포천시는 이 가운데 벼, 콩, 인삼, 우리가락, 시설채소, 낙농, 양토, 한우, 포도, 사과 등 활동이 활발한 10개 품목연구회 445명의 회원을 12명의 전문지도사를 통해 중점 지도하고 있다.이광원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날 총회에서 “농가 경영수준에 맞는 차별화 된 컨설팅을 통해 농가소득을 뒷받침하며, 고품질 안전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지도사업에 있어 형식적인 지원을 탈피하고 농업인들이 최대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 연구회를 통해 ▶생산과 경영, 유통에 관한 기술정보 교류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농산물 수요 창출 ▶대형 도소매 업체와의 생산·판매 협약 체결 등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우수활동 연구모임 선진지 견학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품목별 연구회 임원들은 모범 활동사례 발표를 통해 타 연구회의 장점을 학습했으며,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포천농업 발전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지혁배 기자 / 2005년 04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