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주최하고 포천시가 후원하여 마련한 제2회 포천민속경기대회가 11일 오전10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포천민속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깊은 역사적 전통을 자랑하는 포천시의 위상을 민속문화의 개발과 발전을 통해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문화마인드를 제고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대회는 윷놀이, 제기차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새끼꼬기, 연날리기 등 6개 종목과 돼지잡기·닭잡기 등 이벤트 행사와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한 시민과 선수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투호, 떡메치기, 널뛰기, 굴렁쇠 등 잊혀져가는 전통 민속문화 체험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김영복 기자 / 2005년 03월 11일

인간 한계를 초월하는 기상천외한 묘기로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동춘곡예단의 공연이 12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광대의 깃발’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번 공연에서 동춘곡예단은 자전거 1대에 11명이 타는 묘기를 비롯해 3m 높이의 외발자전거를 타거나 150㎏의 항아리를 발로 돌리는 묘기, 물구나무를 서서 의자를 쌓는 묘기, 이 밖에 접시돌리기, 외줄타기, 집단체조 등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슬아슬한 20여가지 공연을 100분 동안 선보인다. 지난 80여년간 서커스는 물론 신파극과 음악, 춤, 만담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국민들과 함께 호흡해온 동춘곡예단은 최근 중국팀을 영입하고 해외 서커스단과 교류하는 등 세계 속의 동춘을 지향하고 있다.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이다. 문의 포천반월아트홀 031) 530-8938∼40

지혁배 기자 / 2005년 03월 11일

연천군은 지난 3일 상황실에서 교수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철원군 폐기물 종합처리장 설치에 따른 환경성 조사 사전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철원군의 폐기물 종합처리장 설치와 관련 연천군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정밀 조사하는 환경성 조사 및 기본 실시설계 보고서를 작성, 기술검토 결과에 따른 설명회를 가진 것이다. 용역보고서 환경성 조사서에 따르면 폐기물 종합처리장 사업지구가 연천군과 접하여 있음에도 모든 조사항목 및 대상을 철원군만을 대상으로 작성되었으며 대기, 수질, 악취 등의 환경질 조사가 여름철에 조사되어 정확한 자료로써 신빙성이 떨어지고 대광2리 주민 300여명이 차탄천 하천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하천 수질의 하류지역 영향 및 대기질 영향에 대한 자료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로 인한 민원이 예상되는 악취의 조사 내용 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완대책으로 사업지구 주변에 연천군 지역을 포함시켜 모든 조사 및 예측을 재실시하고 강우시 계절별 측정을 실시하여 대기 및 하류 지역의 상수원 수질 영향 예측 결과 제시와 저감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성주 기자 / 2005년 03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