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는 7일 오전 회사의 처우에 불만을 품고 회사 돈을 횡령한 최 모씨(33,노동)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포천시 모 공업사에서 생산과 경리업무를 담당, 지난 2002년 12월경 회사의 처우가 불만족스럽다며 회사자금 4천600만원을 횡령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혁배 기자 / 2005년 03월 07일

김진하일동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좋아서 교직에 입문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동초등학교 김진하(29.사진)교사는 교육에 있어 학생들에게 교사의 지시(교육)가 깊숙이 받아들여져야 학생들이 실천에 옮긴다고 강조한다. 또 교사는 욕심이 많아야 한다. 욕심은 아이들이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하는 욕심을 말한다.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욕심이다. 또 교사는 꼼꼼해야 한다.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를 잘 설명하고 보살펴 주어야 한다. 지난 99년 한국교원대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3월1일 포천시 소흘읍 소재 송우초등학교에 신규발령된 김 교사는 2001년 8월7일 군입대하여 복무를 마친 후 2003년10월1일 일동초등학교에 부임했다. 김 교사는 한국교원대학교 재학시절 그룹사운드에서 활동하는 등 음악에 관심을 가져 2003년 11월13일 초등학교에서는 힘든 그룹사운드를 조직하여 2주만인 2003년11월27일 학예발표회에 3곡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사가 이끄는 일동초등학교 그룹사운드는 2004년2월13일 일동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의식행사와 배경음악을 생음악으로 연주하여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04년7월10일 포천시 주최 늘푸른 청소년예술제에 참가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4년7월11일 개교81주년 행사에도 초청 받아 학부모, 동문, 지역사회 인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김 교사는 2003년 학교홈페이지 관리업무를 맡아 학교 및 지역사회 홍보 자료를 탑재하고 학생들의 질의사항 안내, 학년 학급별 페이지 마련과 동시에 각종 행사를 동영상으로 편집하여 즉시 탑재하여 홈페이지 활용의 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제4회 경기도 학교홈페이지 경연대회에 참가해 2003년12월8일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동상을 받았고 2004년도에도 교육정보화 사업을 위한 노력과 제5회 홈페이지 경연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며 학교홈페이지 관리에 있어서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김 교사는 포천시가 주관하여 실시한 문화답사 행사에 우선적으로 신청하여 2004년7월22일 자신의 학급 학생 40명을 인솔 포천일원 문화답사를 실시했으며 답사 사전에 포천의 우수한 역사와 인물, 유적지에 관한 사전지도와 답사후 사후지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문화의 우수성을 깨닫고 나아가 포천의 얼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룹사운드 지도를 통해 김 교사는 “음악적 감각을 갖고 악기를 잘 다루는 학생이 반드시 학업성적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라며 “각자의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시스템 개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룹사운드에 멤버로 참가한 학생들은 한 명만 연습에 불참해도 연습이 되지 않아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 교사는 수학여행을 2박3일간 다녀왔는데 학생들이 연습하고 싶다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연습실 키를 달라고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보다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된다고 한다. 짧은 기간 동안 학생들이 호흡을 맞춰 연주를 할 수 있는 것은 김 교사의 독특한 교육방식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룹사운드 연습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각 1주일씩 합숙훈련을 실시한다. 하루 10여시간씩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학생들은 호흡을 맞추고 연주실력을 향상시킨다. 김 교사가 일동초등학교 그룹사운드 부를 창단한 이후 활동내역은 다양하다. 2003년11월7일 4,5학년 15명으로 창단한 그룹사운드는 11월22일 창단 2주만에 학교학예회 행사 축하공연을 실시했으며 2004년1월28일부터2월4일까지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집중연습을 실시했다. 2004년2월13일 졸업식 행사간 각종 의식곡/축하곡 연주를 실시했고 2004년3월17일 2004년도 학부모총회를 맞아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축하공연에도 나섰다. 그해 5월4일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 축하공연, 7월9일 제1회 일동어린이 동요대회 특별공연, 7월10일 반월아트홀에서 개최된 제6회 포천시 늘푸른 청소년예술제 초등부 가요부문 최우수상 수상,7월11일 일동초등학교 총동문회 주최 체육대회간 각종 의식곡 및 가요 연주, 8월9일부터14일까지는 여름방학 집중훈련에 나섰다. 9월18일에는 김 교사의 모교인 한국교원대학교 20주년 기념공연에 참가해 특별무대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김 교사는 이날 공연에 대해 “교원대학교 그룹사운드 출신으로서 모교에서 제자들이 선보이는 공연에 가슴 찡했다”고 밝혔다. 포천시민의 날 축하공연, 일동면민의 날 축하공연등에 나서기도 한 일동초등학교 그룹사운드를 지도하는 김 교사의 노력은 어린 학생들에게 또다른 꿈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김진하 교사는 지난 2000년 경기도교사영어연극대회 장려상 수상했으며 2001년 포천교육청 주최 포천시예능발표대회 리코더 합주부문 최우수상 수상, 지난해 10월 포천시민의 날 기념 유공교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복 기자 / 2005년 03월 04일

글자가 생겨나고 뭔가 알아야 한다는 인간의 공통 된 욕구가 있어 역사 흐르는 동안에 수많은 배움과 가르침이 있었으리란 짐작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과 같은 사회 발전을 기하고 삶의 틀을 갖추는데 절대적인 요소로 작용했음에 의의를 제기 할 이는 없을 것이라 여겨 고마운 마음 또한 크다 하겠다. 물론 그동안에도 가르치는 이의 자질 부족과 그릇 된 사고에 의해 잘못 가르친 예도 많았지만 그래도 잘 가르친 이의 수가 훨씬 많아 모든 이의 흉이 묻힌 경우 또한 있었겠지만 역사는 옳건 그르건 흘러가기 마련이고 그 평가는 후세에 맡겨진다. 단, 학식은 모자라면 그 후에도 얼마든지 보충이 가능하나 도덕심(人性)만은 한번 그릇 되어지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바로 잡기 어려움으로 가르치는 이의 입장은 녹봉을 받는 경제적인 거래가 아니고 이 나라의 장래를 책임지는 성직자(聖職者)의 거룩한 가슴 없이는 함부로 넘봐서는 안 되는 직종인 것이다. 그릇 된 가르침은 몇몇 학생을 잘못 되게 하는 게 아니라 이 나라의 장래를 망치는 결과가 된다는 이념 무장이 되지 않고는 넘보지 못할 신성한 곳임을 알고 대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와서는 교편을 잡아서는 안 될 이들이 너무 많이 잡고 있어 이젠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종의 한 분야 일 뿐 더 이상 師道를 논할 계제가 아닌 것 같아 차라리 지금을 사도졸일(師道卒日)로 선포(宣布)하고 일곡(一哭) 한 뒤 아예 사도(師道)에 대한 이 사회의 기대를 끝내고 그냥 가르치는 이(전문직종)로만 남겨두는 것이 마음만이라도 상하지 않는 방편이 아닌가 생각 된다. 상탁하부정(上濁下不淨, 윗물이 탁하면 아랫물은 자연히 맑을 수 없다)이라는 자연의 이치가 공부 못하는 제자를 위해 취한 스승의 방편이 고작 거짓으로 제자의 급수를 엉터리로 높여 주는 일이였고 그 밑에서 배운 제자가 부정 입시로 진학하려는 꼼수를 썼으니 그 스승에 그 제자다운 멋진 쇼가 아닌가싶어 탄식이 절로난다. 잘못 된 교육시책이 하달되어도 불의에 항거하는 용기한번 제자들에게 보여 준 적이 없이 그저 속으로만 안달하는 못난 자신들을 과연 제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했을지 궁금하다. 인생한살이 밖에 못하고 가는데 그렇듯 소신한번 펴보지 못하고 자기 인생의 종말 앞에서 어떤 대차대조표를 쓸 것인가 말이다. 배움터를 이 꼴로 만들어 놓은 정치권과 국정 수행자들은 국민들에게 무슨 변명을 할 것인가. 입시를 위한 교육은 지식 팔고 사는 난전거리이지 그곳은 학가(學街)라 할 수 없는 곳이요. 국가관 없이 외국 가서 그 겉모습만 배워 온 이들이 교육정책을 입안했으니 어찌 국적 있는 교육이 될 까닭이 있으리오. 하여도 교육은 존재 되어야 하기에 이미 졸(卒) 해 버린 사도(師道)에 ‘어이 어이 어이’ 일곡재배(一哭再拜)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신사도정립(新師道定立)으로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켜 뼈를 깎는 각오로 죄 값을 물은 뒤에 거듭나는 계기를 삼아야 하리라 여겨진다. 스승이 정의를 위해 목숨을 버리지 않는데 그 아래서 배운 후학(後學)들이 무엇을 알아 정! 의를 수호하겠는가. 아무쪼록 이미 교단에 섰으면 지식을 팔아 연명하는 졸스런 장사꾼이 되지 말고 신성한 스승이 되어 제자들 가슴속에서만이라도 영원불변의 태양이 되어 주시길 온 국민은 빌고 또 비는 마음인 것을 야속히 사양치 말기를 신께 기원 드리는 바이다.

포천신문 기자 / 2005년 03월 04일

90. 빗속에 어떻게 왔어? How did you come in the rain?     하우디쥬컴인더뢰인?     * 간신히 왔어요       I got to come.       아이갓투컴 91. 저 사람 몇 살이야?     How old is he?     하우올이스히?     * 70에 가깝다구.      He’s getting on for seventy.      히이스게링온훠쎄븐디 ☞문의:윤종성 (017-723-4977)colyoon@nate.com

포천신문 기자 / 2005년 03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