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재] 폭염·폭우 시련 이겨낸 ‘값진 땀방울’... 포천신문 가족들, 배·사과대추 수확 봉사로 화합 다져
- ​기후 위기로 수확량 급감에도 “감사한 마음으로 수확” 구슬땀 -
- 최호열 회장 “한글날 연휴 잊은 나눔과 화합의 장, 큰 보람 느껴” -
포천신문 기자 / 2026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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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길고 혹독했던 여름날의 폭염과 폭우라는 이중고를 이겨내고, 가을의 결실을 수확하기 위해 포천신문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9일 한글날 아침,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포천특산물농원(이사장 최호열)은 이른 시간부터 활기로 가득 찼다. 포천신문 시민기자단과 신문발송봉사위원회 임원들이 매년 이어온 뜻깊은 연례행사인 ‘신고배 및 사과대추 수확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에는 최호열 포천신문사 회장을 비롯해 이효정 신문발송봉사위원장, 추호경 시민기자단 고문, 권상수 감사, 최명수·오정애 부단장 부부, 장경숙·조승만 이사 부부, 이광풍 위원 등 포천신문사를 이끌어가는 핵심 주역 10여 명이 참여해 팔을 걷어붙였다.

① ​기후 변화 직격탄, 수확량은 줄었지만…

​오전 8시 30분,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수확 작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농원에 들어선 참여자들의 표정에는 안타까움이 교차했다.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과실의 수 때문이다.

​최호열 이사장은 “봄철 저온 피해에 이어, 7~8월에 집중된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낙과 피해가 심각해 올해 수확량은 예년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나무에 매달린 배와 대추의 수는 크게 줄어 있었고, 크기 또한 고르지 못했다. 기후 위기가 농촌 현장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피부로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② ​“하나라도 더 정성껏”, 웃음꽃 피운 수확 현장

​안타까움도 잠시, 참여자들은 곧바로 작업에 집중했다. '그래도 살아남아 결실을 맺어준 것만으로도 대견하다'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배를 따서 그물망으로 감싸 상자에 담았다. 사과대추 역시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수확했다.

​비록 수확량은 줄었지만, 땀 흘려 얻은 결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그 어느 해보다 깊었다. 작업을 하는 내내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웃음꽃이 피었고, 서로를 격려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③ ​최호열 회장 “나눔과 화합의 시간, 진심으로 감사”

​작업 중 가진 인삿말 시간, 최호열 포천신문사 회장은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오늘 한글날을 맞이하여 찾아온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반납하고 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기후 악재로 수확량은 줄어 마음이 무겁지만, 자연이 허락한 이 소중한 과일은 모두가 함께 나누고, 나머지는 우리 농원을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드릴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오늘 이 자리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너무나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④ ​시련 속에서 빛난 포천신문 가족의 ‘화합’

​이효정 신문발송봉사위원장 역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땀 흘리며 정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과 봉사의 현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시민기자단 A씨는 “작년에 비해 수확량이 현격히 줄어든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그래도 포천신문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자연이 준 남은 결실이라도 감사히 수확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후까지 이어진 수확 작업이 마무리되자, 농원 마당에는 노란 상자에 담긴 배와 포대 가득 담긴 사과대추가 쌓였다. 예년에 비하면 부족한 양이었지만, 그 안에는 포천신문 가족들의 땀과 정성, 그리고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비록 기후변화라는 큰 시련 앞에 농작물은 상처를 입었지만, 포천신문 가족들이 보여준 봉사 정신과 화합의 마음은 그 어떤 풍년보다도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이들은 수확한 과일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신문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을 갖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언론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수확 봉사활동 역시 지역 구성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모범 사례로 남게 되었다.끝.
< 수확 된 배 선별 작업 >
< 수확한 배 >
< 수확한 배 포장 >
< 수확한 사과대추 >
< 이효정 신문발송봉사위원장 >
< 추호경 시민기자단 고문 >
< 최명수 시민기자단 부단장 >
< 권상수 시민기자단 감사 >
< 장경숙 시민기자단 이사 >
< 포천신문 자원봉사자, 조승만 >
< 이광풍 신문발송봉사위원 >
< 최호열 포천신문사 회장 >
< 포천신문 자원봉사자, 오정애 외 >

추호경/ 포천신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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