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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의 어부가 아침 물안개 속에서 만선의 꿈을 들어 올리고 있다. |
| ⓒ (주)포천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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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 이른 아침 저수지나 하천변을 거닐면 수면위로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안개는 언제 발생하는 것일까요?
일교차가 크게 발생하는 초봄과 늦가을에 많이 발생합니다.
낮에 따뜻하게 데워졌다 밤에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질때 수면과 대기의 온도차이로 인해 물방울이 맺혀 안개처럼 피어 오르는 것이지요.
물안개가 피어나는 조건
1.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
전날 낮과 당일 아침의 온도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져야 합니다.
전날 낮에 데워졌던 수면과 대기가 큰폭으로 냉각되는 과정에서 비열이 큰 물은 서서히 데워지고 서서히 냉각되는 반면 대기는 빨리 데워지고 빨리 냉각됩니다. 이과정에서 수면과 대기의 온도차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수증기가 맺히게 됩니다.
큰 일교차가 발생하기 위해선 복사냉각에 의해 지표의 열이 대기중으로 방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밤사이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져야 합니다. 구름이 있을 경우 이불처럼 대기의 열을 감싸안아 기온이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2. 그늘이 지지 않는 곳
낮에 햇빛을 많이 받아야 수온이 많이 상승하고 아침 냉각시 대기와의 온도차가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3. 바람이 없는 날
바람이 불면 기온역전층이 불안정해지고 와해되면서 물안개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4. 얕은 수면
물이 많으면 더디게 데워지고 냉각됩니다. 따라서 얕은 수면일수록 빨리 데워지고 빨리 냉각 되어서 물안개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상청(http://www.kma.go.kr/)의 예보를 확인해서 위의 조건에 해당하는 날씨가 예상되면 해뜰 무렵 가까운 하천이나 저수지에 나가보신다면 멋진 물안개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광국 기자 / light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