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권 웅)는 지난 8일 포천시 홈플러스 3층에 위치한 포천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모두가 함께 안전한 겨울을 위한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인구통계 상 경기도 전체에서 등록외국인 비율(10.23%, 24년 10월 말 기준)이 가장 높은 포천의 외국인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교육은 실습 위주의 체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1가족(32명)이 함께했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소화기 및 완강기 사용법, 119다매체 신고요령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또한 외국인 분들을 위해 제작된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리플릿, 언어별 교육 영상 등을 소개하며 직접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권 웅 포천소방서장은 “외국인 대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더 많은 외국인분들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