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탄소중립 실천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에서 산정리 마을 주민들과 마을공동체 회원들은 산정호수 입구 약 500m에 걸쳐 토종 댑싸리를 함께 심었으며, 이번 댑싸리 식재를 통해 산정호수 주변의 생태환경 보존 및 생물다양성 보호와 함께 생활속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대표적 토종 탄소흡수 초본식물인 댑싸리의 식재를 통해 산정호수 입구의 경관을 가꾸고 가을에 댑싸리를 활용한 빗자루 삼기 등 캠페인 행사를 통해 NbS(자연기반해법)기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탄력성 회복 사례를 산정리 마을주민 뿐만 아니라 산정호수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도 알릴 계획이다.

최광석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이번 산정호수 입구의 댑싸리 식재는 관인면 초과리 주민들이 시작한 연정천 생태회복을 위한 작은 실천이 씨앗이 되어 산정호수 주면 마을 주민들의 자연환경과 생태보호를 위한 자발적인 참여로 확산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하며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후탄력성 회복을 위한 『적응 기반의 탄소중립 사례』로 온실가스 감축과 산정호수와 명성산 주면의 생태보존을 통한 기후탄력성 회복을 추진하는 대표적 선도모델’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포천시 탄소중립 실천협의회 박광복 회장은 ‘연정천에서 시작된 댑싸리 식재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활동이 산정호수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미향 영북면 탄소중립 실천협의회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댑싸리 식재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는 말과 함께 산정호수 마을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최광석)는 포천시 탄소중립 실천협의회(회장 박광복)와 함께 산정호수 마을주민 뿐만 아니라 영중면, 포천동, 일동면, 신북읍 등 기후탄력적 발전(CRDPs)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마을 주도의 탄소중립 선도사업을 발굴하고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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