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신문

경기도 포천시 추산유치원(원장 장영실)은 여름을 맞아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도심 속 자연 체험 공간인 ‘딸기힐링팜’에서 유아 물놀이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포천의 교육협력 모델을 실현하는 ‘두(二)마음 담은 학교’ 사업 중 하나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교육 연대 활동이다.

체험학습은 기관별로 나뉘어 7월 4일과 11일에 진행되었으며, 3~5세 유아들이 초여름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놀이 중심의 배움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4일에는 추산유치원 유아 52명이, 11일에는 가산어린이집과 선단꿈나무어린이집 유아 63명이 참여하여 총 115명이 함께했다.

유아들은 활동 전 이뤄진 간단한 준비운동과 물놀이 안전 교육을 통해 놀이 규칙을 익힌 뒤, 물총놀이와 미끄럼틀, 다양한 놀이 영역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활동했다. 또래 간 협동하며 물을 나누고, 웃으며 어울리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장이 되었다.

점심시간에는 김밥과 음료를 함께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고, 놀이가 끝난 뒤에는 스스로 옷을 갈아입고 정리하며 체험을 마무리했다. 즐거운 하루를 마친 후 각 기관에서는 체험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해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장영실 원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이번 물놀이 체험은 유아들이 마음껏 뛰놀고, 또 함께하는 기쁨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아의 성장을 돕는 따뜻한 교육 협력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포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