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터 교장까지 포천IL센터, 전 세대 대상 장애인식개선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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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터 교장까지 포천IL센터, 전 세대 대상 장애인식개선 교육 진행

포천신문 기자 / 2025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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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기념사진 >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하고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수) 포천시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지체, 시각, 지적, 정신 장애에 대한 이론 교육 및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날 교육은 장애 유형별 특성과 당사자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심화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에서 실제 장애 체험을 통해 교직원들이 장애인의 일상과 불편함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신북초등학교 이용규 교장선생님은 본 교육 프로그램의 진행과 구성에 있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학교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어 지난 7월 24일(목)에는 신북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이론교육과 함께 지체, 시각, 청각 장애 및 장애인스포츠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장애인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고, 장애와 스포츠의 긍정적인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장애인스포츠 활동은 학생들이 협력과 배려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청각장애 체험 활동에 있어 포천 수어통역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수어통역사를 현장에 파견하여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수어 동작과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방식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실감 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너무나도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되어 좋았다”, “장애인을 차별하면 안 된다” 등의 소감을 나누며, 장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차별의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는 계기를 가질수 있었다.

이러한 반응을 통해, 이번 교육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에게 ‘존중’과 ‘다름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던 교육의 본래 취지를 효과적으로 실현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천IL센터는 오는 8월 노곡초등학교 교직원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 현장의 포용성과 다양성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장 송기태는 “장애인식개선은 일선 교육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통해 포천시가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