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포천시 열린 제1회 경기북부 장애인체육대회는 파크골프,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으며, 그중 배드민턴 종목에서 포천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소속 선수들이 탁월한 기량과 열정으로 다수의 입상 성과를 거두며 포천시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경기북부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첫 공식 대회로, SL3, SU5, IDD 등 다양한 등급별 경기에서 포천시 선수들이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협동의 정신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 주요 입상자 명단
- SL3 남자 단식, 홍지우 (1위) 김정남, 한규덕 (공동 3위)
- SU5 남자 단식, 이연행 (2위), 김일남 (3위)
- IDD 남자 단식, 김세준 (2위)
- IDD 여자 단식, 박수정 (2위)
- IDD 남자 복식, 이재건·윤지원 (3위)
- IDD 여자 복식, 한다슬·최연수 (3위

포천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선수들의 훈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경기력 향상과 팀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협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포천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 송기태는 “선수 한 명 한 명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감동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배드민턴 선수 육성과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포천시장애인체육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협력과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