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진대학교 대학원 강의실에서 그린플러스, 탄소마이너스 탄소중립 실천사업에 참여한 포천시민, 교사, 포천시 탄소중립실천협의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팀들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의 추진되었던 마을과 시민 단체별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대해 11개 팀의 사례발표가 진행되었으며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소회와 아울러 향후 포천시 탄소중립 실천 아젠다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성과공유에 앞서 경기에너지진흥원 심재성 본부장은 초청 강연에서 경기도의 기후에너지 사업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기RE-100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민이 참여하는 도민RE-100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RE100마을, 농촌RE100과 기후테크 발굴 육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포천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린 플러스, 탄소 마이너즈 사업에는 약 120여명의 포천시민이 참여한 24개의 팀이 약 4개월간 탄소중립을 실천하였는데 ▲자원순환 실천과 도전 분야에 태봉마을 3단지,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송우 푸르지오, 추산초등학교, 포천고등학교, 포천시 활경지킴이, 신북면 탄소중립 실천협의회 등 7개 팀, ▲탄소흡수원과 공간 가꾸기 분야에 관인면 탄소중립실천협의회, 갈월리, 영북면 산정호수 탄소중립실천협의회, 영중면 탄소중립실천협의회 등 4개팀 ▲지구와 우리 몸을 살리는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 활동 분야에 관인면 팜스테이, 일동면 탄소중립 실천협의회, 동두천 시민모임, 미디어홍보 탄소중립 실천협의회 등 5개팀 ▲생물다양성과 기후회복력 분야에 신읍동 탄소중립실천협의회, 산림부문 탄소중립 실천협의회, 선단동 탄소중립 실천협의회, 축산부문 탄소중립 실천협의회 등 6개팀, ▲에너지 절약과 RE100실천에 신포천윤중 탄소중립 실천협의회, 대경중학교 등 2개팀이 참여하여 참여 팀별로 생활속 탄소중립을 실천하였다.

 
최광석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그린 플러스, 탄소 마이너스 사업의 최대 성과는 본 사업을 통해 포천 시민이 생활 속에서 마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는 점과 금번 탄소중립 실천 지원산업을 통해 24개의 마을별 탄소중립 실천협의회가 구성될 수 있어서 포천시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구심점이 마련되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포천시 탄소중립실천협의회 박광복회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현 시대의 요청이며 포천시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점에서 이번 그린 플러스 탄소 마이너스 사업이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문화가 확산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며 ‘올해에 이어서 내년에도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그린 플러스, 탄소 마이너스’ 지원사업은 포천시민의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었으며 포천시민 뿐만 아니라 동두천 시민단체도 참여하였으며,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동두천지역 주민의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포천시가 지원하여 향후 포천시민과 동두천 시민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시범의 장이 되었다.

ⓒ 포천신문

ⓒ 포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