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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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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초청 식사대접이라는 문구가 걸린 교회 현수막을 바라보며 요즘 시대에 누가 밥 한끼 먹으로 교회를 방문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진정 현수막에 담긴 그 이상의 의미는 무엇일까 궁금해서 청량동축복교회 이광희 담임목사님께 여쭤보니 그 분의 답변을 듣고나서 사전에 가졌던 필자의 생각이 짧았음을 알게 되었다.
기존에 교회에 출입하는 교인들의 가족들이 1년에 한 번만이라도 부모님 또는 형제자매들이 출입하는 곳이 과연 어떤 곳일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싶은 마음 하나 또 하나는 이번 식사 나눔을 통해서 가족과 친지들에게 전화 한 통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요즘같이 이웃들과 친지들 과도 각박 해져가는 세상에 교회가 비용과 수고를 들여서 라도 상처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따듯한 사랑과 음식 나눔을 전하고 싶었다는 내용이었다. 이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해 본다.
여기에 더해 청량동축복교회(군내면유교리)가 지역에 창립한지 어언 72년이 흘렀는데 유교리 어르신들중 많은 분들이 소년소녀 시절에 이 교회를 출입했었는데 이제 세월이 많이 흐린뒤 소싯적 출입했던 교회가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을듯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연락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2025년 제1회 행사 후 기관장들의 방문과 그동안 뜸하거나 단절되었던 가족과 친지 그리고 동네 주민들까지 교회를 자주 방문하게 되었다고 하며 올 해에는 마을에 여러 어르신들과 (전)노인회장이 교회에 등록했고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마을 이장님과 교회 앞 마을슈퍼 주인장까지 추수감사 예배와 식사자리에 함께 참석해서 많은 분들이 흐뭇해 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었다.
이 번 행사를 참관하며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시민들도 그동안 새장속에 새처럼 갇히고 닫혀있었던 마음들이 있었다면 나라와 사회 그리고 모든 이웃들이 서로 교류하고 새로운 인생을 열어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지금 교회 마당은 20여명의 사물놀이패들의 흥겨운 농악소리가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날을 의미있게 간직하라기도 하듯 나의 가슴 한켠에 따듯한 전율로 가득채워짐을 느낀다.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